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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인터뷰_특화로 승부…회계사 이름은 몰라도 도원은 안다
20.03.17 도원회계법인 조회수 : 10,439

'특화'로 승부…회계사 이름은 몰라도 '도원'은 안다

[조세일보] 이현재, 임민원(사진) 기자
  • 보도 : 2020.03.13 09:10
  • 수정 : 2020.03.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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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회계법인 임진윤 대표.

"보편적인 업무 외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도원회계법인 임진윤 대표는 후배 회계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특화된 서비스 개발과 이를 위한 자기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전문성과 명성을 갖추는 것이 회계사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도원회계법인은 특화된 서비스로 정평나 있다.

6개 본부별로 각자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계법인의 보편적인 업무인 회계감사와 경영투자자문 외에도 사업비위탁정산 및 보조금회계검증,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조합의 세무자문, 공정가액평가 등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시작한 국가연구개발비 위탁정산서비스부문은 현재까지 약 40여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회계법인 중 최상위권의 브랜드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조합 세무자문서비스 부문은 300개 이상의 정비사업조합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사업에 특화된 재무 및 세무자문서비스 제공으로 시행사 100개 이상의 자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IFRS감사와 관련 주식가치 및 채권 공정가치 평가와 파생금융상품 공정가치 평가 툴을 완성하고 블룸버그 자체 이용으로 IFRS 감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임 대표는 조세일보(www.joseilbo.com)와의 인터뷰에서 "재건축?재개발 조합담당자를 만나보면 회계사 이름은 모르지만 도원회계법인이라는 이름은 대부분 알고 있다"며 "대형회계법인들처럼 대형화된 조직체계를 갖추는 것보다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갖춘 조직을 구축해 유지하고 각 본부별로 특화되어있는 전문업무체계를 더욱 강화해 중형회계법인으로서의 경쟁력을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품질관리, 도원만의 비결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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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회계법인 임진윤 대표가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도원회계법인은 1999년 2월 설립되어 올해 21주년을 맞았다.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회계감사품질 강화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특정분야에서는 빅펌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브랜드 명성을 갖추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되는 경사를 맞이 하기도 했다.

1차에 등록됐기 때문에 올해부터 시행되는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의 수혜도 봤다.

상장사 감사인등록 신청이전에는 각 본부마다 오랜기간동안 구축된 인사급여체계, 회계?자금관리체계가 각각 운영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감독당국에서 요구한 등록요건을 갖추기 위해 법인차원의 통일된 자금및회계시스템, 인사관리시스템, 투입시간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더욱 강화된 품질관리시스템을 수립했다. 
 
감사품질관리 관련해 도원회계법인 품질관리실은 모든 감사수임고객이 대한 감사수임절차를 전자결재를 통해 실시해 수임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잠재적 감사리스크를 크게 줄이고 있다.  

특히 상장사 회계감사 시 품질관리 전담인력들이 감사실시 이전 사전 리뷰를 수행해 미리 이슈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중간감사 이전 찾아가는 본부교육을 통해 감사계획과 감사실시 현황을 미리 검토해 감사절차를 충실히 준수하도록 해 감사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임 대표는 "지점에서 발행하는 회계감사보고서도 지점에 방문해서 전수 심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이 품질관리업무 관련해 다른 회계법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전했다. 

 

강제 지정됐지만 계약율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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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회계법인 임진윤 대표.

도원회계법인은 대표이사 및 사원총회, 이사회, 운영위원회, 품질관리위원회가 있으며 총 6개본부에 소속공인회계사 67명을 포함한 총 152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상근조직으로는 품질관리실장을 포함한 품질관리 전담인력 3명, 경영지원실장을 포함한 경영지원실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증가하는 품질관리업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품질관리 전담회계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공인회계사 뿐아니라 다수의 경영학박사?미국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의 전문가가 근무 중이어서 지난해에는 한국조세정책학회와 조세정책개발 및 실무적용과 관련된 연구협력MOU를 체결, 학술적 연구에도 법인의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2018 회계연도 매출은 약 194억원으로서 회계감사부문 29.3%, 세무부문 18.5%, 경영자문 및 기타부문이 52.2%로 구성되어 있고, 2019 회계연도는 연간 매출액이 200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도원회계법인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되는 과정에서 회계법인의 갑질문제와 과다보수청구문제가 일시적으로 불거졌고 감독당국과 공인회계사회 차원의 주의와 당부가 있었다.

실제 지정된 회계법인을 거부하는 회사가 속출했으며, 이에 금융당국은 회사의 재지정 권한을 확대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도원회계법인에게도 14개 상장사가 새롭게 지정됐다. 하지만 도원은 법인차원의 계약체결프로세스를 신속히 마련함으로써 단 1건의 문제제기 없이 100%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임 대표는 "다수 구성원들의 대승적 차원에서의 양보와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서 시급한 현안을 논의해 즉시 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의사결정체계는 도원회계법인 성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도원회계법인은 기존에 계약되어 있던 상장사를 합해 올해 총 30여개의 상장사를 감사해야 한다. 

매년 매출을 늘려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도원회계법인에게도 전혀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대다수 회계법인의 고민 중 하나인 '인력난'은 도원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임 대표는 "표준감사시간제 도입에 따른 감사투입시간의 증대로 전문인력의 부족이 성장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뛰어난 전문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는 법인 내부적 체계와 수익적 잠재력은 상당 부분 갖추어진 상황이나 외부에서 해당 전문인력을 충원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로컬펌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고 서비스 제공 의지도 충만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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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회계법인 임진윤 대표가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진윤 도원회계법인 대표 약력] 

▲학력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박사)

▲주요경력
(현) 고려대학교 기금운영심의회 위원
(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위원
(전) 경기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비상임감사 
(전) 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경영평가위원 
(전) 송파구 재정자문단 자문위원 
(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분석단 

▲수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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